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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진출, 라벨만 붙이면 끝이 아닙니다
2026.08.25

 

지난달 프랑스 현장에서 몽쥬약국과 Monoprix를 포함한 여러 관계자들을 만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현지 파트너들과 프랑스 유통 구조를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시 한번 분명하게 확인한 사실이 있습니다.
프랑스는 좋은 제품과 라벨만 준비한다고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닙니다.

 

CPNP를 등록하고 프랑스어 라벨을 만들고, 포장에 트리먼(Triman) 로고와 분리배출 정보를 표시했다고 해서 
모든 준비가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그 이후부터가 시작입니다.


로고를 붙이는 것과 책임을 이행하는 것은 다릅니다.

 

프랑스 진출을 준비하는 많은 브랜드가 EPR과 트리먼 로고를 하나의 라벨 작업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포장에 트리먼 로고를 표시하는 것과 프랑스의 EPR 의무를 실제로 이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프랑스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책임 주체는 현지 EPR 체계에 등록하고 고유식별번호인 IDU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실제 시장에 출시된 제품의 수량과 포장재별 재질 및 중량을 매년 신고하고, 이에 따른 에코 기여금도 납부해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로고가 붙어 있는지가 아닙니다.
누가 프랑스에서 등록하고, 누가 매년 신고하며, 누가 그 비용과 책임을 부담하는지가 명확해야 합니다.


실제로 이 구조까지 갖춘 제품은 많지 않습니다.

 

현재 프랑스에 들어오는 상당수 해외 제품은 현지 홀세일러나 온라인 판매자를 통해 유통됩니다.

 

일부 제품은 프랑스어 라벨과 트리먼 표시까지 준비되어 있지만, 
어느 현지 사업자의 EPR 및 IDU 체계 아래 관리되는지, 실제 판매 수량과 포장재가 매년 신고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몽쥬약국 역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여러 K-Beauty 제품을 접해왔습니다.
그러나 규정 대응과 현지 수입, 재고 및 후속 공급이 하나의 구조로 연결되지 않으면 제품이 매장에 한 번 들어가는 것과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됩니다.

 

프랑스 리테일러가 단순히 더 많은 브랜드를 소개받기보다, 제품과 가격은 물론 규정 대응과 실제 공급 가능성까지 먼저 검토된 브랜드를 필요로 하는 이유입니다.

 

Monoprix 역시 ALC21에 단순한 브랜드 소개가 아니라, 현지에서 실제 운영 가능한 브랜드의 사전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ALC21 프랑스 현장 Vlog

몽쥬약국과 Monoprix를 직접 만나 논의한 과정부터 프랑스 K-Beauty 유통 현장까지, ALC21의 실제 활동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프랑스에 진입하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한국 브랜드가 프랑스에서 현지 책임 구조를 갖추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프랑스 법인을 직접 설립하는 방법입니다.
수입과 규제 업무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법인 설립부터 회계, 세무, 물류와 현지 운영까지 모두 직접 부담해야 합니다.

 

둘째, 현지 변호사나 전문 대행사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법률·행정 업무를 대신 맡길 수 있지만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며, 규제 등록과 실제 수입·재고·판매가 서로 분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EPR 등록과 실제 수입·유통 역량을 함께 갖춘 현지 벤더를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ALC21은 세 번째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ALC21은 규제와 실제 유통을 하나로 연결했습니다.

 

ALC21은 프랑스 현지 벤더이자 파트너사와 함께, 규제 대응부터 수입, 재고 및 리테일 공급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프랑스 현지 벤더사는 프랑스 포장재 EPR 체계에 등록되어 있으며 자체 IDU를 유지합니다. 
또한 실제 프랑스 시장에 출시한 제품을 기준으로 연간 신고와 에코 기여금 납부를 담당합니다.

 

ALC21은 각 브랜드로부터 포장재의 재질과 중량, 구성 및 변경 정보를 취합하고, 
실제 프랑스 판매 수량을 기준으로 브랜드별 내역과 비용을 프랑스 현지 벤더사와 함께 관리합니다.

 

브랜드가 초기 단계부터 프랑스 법인을 설립하거나 별도의 현지 행정 체계를 직접 구축하지 않더라도, 
실제 수입과 판매가 이루어지는 유통 구조 안에서 관련 의무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 구조의 가치는 단순히 EPR 등록 업무를 대신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브랜드 검토, 규정 대응, 프랑스 수입, 현지 재고, 리테일 공급과 판매 이후의 책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는 데 있습니다.


이제는 PPWR까지 준비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EU의 새로운 포장 및 포장폐기물규정인 PPWR에 대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제 프랑스어 라벨과 트리먼 표시를 넘어, 제품별 포장재의 재질과 중량, 구성 정보 및 향후 재활용 기준까지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SKU가 많은 브랜드일수록 준비해야 할 자료와 비용, 운영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CPNP, 프랑스어 라벨, EPR과 PPWR을 각각 다른 업체에 맡긴다고 해서 실제 프랑스 유통이 완성되는 것도 아닙니다.

 

규제 대응은 결국 실제 수입과 판매 구조 안에서 함께 관리되어야 합니다.

 


프랑스는 제품만 보내면 되는 시장이 아닙니다.

 

제품을 프랑스에 한 번 보내는 것은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제품을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남게 만들고, 재고와 후속 공급 및 다음 리테일 채널까지 연결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일입니다.

 

ALC21이 몽쥬약국에서 작은 파일럿으로 시작해 현지 벤더 구조와 재고, 직원 교육 및 Monoprix를 포함한 다음 리테일 채널까지 단계적으로 준비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프랑스 시장이 어렵기 때문에 포기한 것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먼저 제대로 된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프랑스 약국과 메인스트림 리테일 진출을 검토하는 브랜드는 제품과 가격뿐 아니라 
CPNP, 프랑스어 라벨, 포장재 정보, EPR 및 향후 PPWR 대응 가능성까지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ALC21은 모든 제품을 단순히 프랑스에 소개하지 않습니다.

 

실제 현지 규정과 공급 구조 안에서 운영할 수 있는 브랜드를 먼저 검토하고, 
시장성이 확인된 제품을 몽쥬약국 파일럿과 프랑스 현지 유통으로 단계적으로 연결합니다.
이것이 ALC21이 프랑스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P.S.

 

오는 9월 초, ALC21과 몽쥬약국이 함께 진행하는 첫 통합 K-Beauty Formation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Formation은 몽쥬약국이 한국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통합 직원 교육이자, 
해외 벤더사와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첫 Formation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사전 검토를 통해 선정된 브랜드들이 참여하며, 
몽쥬약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브랜드와 제품의 특징, 사용법 및 고객 상담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직접 교육할 예정입니다.

 

제품을 매장에 공급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각 제품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제 고객 상담과 추천, 판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K-Beauty Formation의 진행 과정과 교육 이후 프랑스 현장에서 확인되는 판매 및 후속 변화도 추후 뉴스레터를 통해 공유드리겠습니다.


[출처 : ALC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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